2024년 11월 9일 토요일

나의 첫 투자 수업 2 투자편


 

"손실을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 하려면 서두르지 않고 적정 가격보다 싸게 사서 목표까지 버텨야 합니다."

나의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은 어떻게 될까?
모멘텀, 단기, 중기, 장기의 배분을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산업분류에 투자해야 할까?
배당주를 지속적으로 모아야 할까?

투자해야 하는 주식을 선정하기 위해 고민해야 하는 정말 많은 질문들에
대해 기본적인 흐름들을 파악할 수 있다.
이론만으로는 한계가 엄연히 느껴진다. 실전으로 연결시켜야 한다.
좀더 디테일한 주제의 책들로 연결지어봐야 겠다.

하자 : 내가 관심있어야 하는 산업군에 대해 고민해보기
자사주 매입은 보통 자기 회사 주식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을 때 또는 적대적 M&A에 대비해 경영권을 보호하고 주가를 안정시키고자 기업이 자기자금으로 자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자사주 매입은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 순이익과 주당 미래 현금흐름을 향상시키며 이는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수익성을 중점으로 적정주가를 추산하지만 벨류에이션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미래 현금흐름 추정을 이용하는 DCF법(투자사업의 경제성 분석에 사용되는 기법), PSR(주가매출액비율)을 활용하는 법, BPS(주당장부가치)와 ROE를 이용한 RIM법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업이나 산업별 특성에 따라 적용하기 알맞은 방식은 다양합니다.

우리가 집을 사려 할 때 어느 동네가 나의 생활권과 잘 맞는지 파악하고 앞으로의 개발 호재가 있는지 등 미래의 투자가치까지 복합적으로 체크해 지역을 선정합니다.
지역을 선정했다면 그 동네의 평균 시세를 확인하고 좀 더 낮은 가격에 좋은 집을 구매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가며 열심히 물색합니다.
주변 상권은 어떤지, 교통은 어떤지, 소음은 어느 정도고 층수나 뷰는 어떤지 등등 꼼꼼하게 비교하고 직접 확인합니다.
그런데 주식은 현재 주가가 적정한지 따져보지도 않고 덥석 산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기업 벨류에이션 시 몇 배의 멀티플을 줄 것인가를 정할 때 현재 산업별로 얼마의 PER를 적용 받고 있는지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한국거래소 사이트에서 '시장정보 > 통계 > 지수 > 주가지수 > PER 추이'

멀티플을 결정하는 요소는 매출액, 이익, 성장입니다. 성장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성장이라는 것이 기업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산업의 성장, 전방산업의 성장, 경쟁자의 몰락, 기업의 노력, 대기업의 채택 등에 따라 미래 성장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기업 관련 리포트를 여러 개 찾아 읽으세요. 모르는 단어는 따로 정리합니다.
기업이 가진 기술과 기술적 해자를 파악하고, 영업이익 예상치를 보고 밸류에이션을 해보세요. 이때  재무제표도 함께 봐야 합니다.
전방산업을 예측해보고, 전방산업이 좋아지는 이상 회사는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종목을 봤다면 리포트를 카피해서 자신만의 리포트를 작성해보세요. 리포트를 쓰다보면 모르는 것들이 하나씩 나오고 자연스례 공부하면서 작성하게 됩니다.
완성한 리포트를 기반으로 종목 매수에 들어갑니다. 분석 리포트는 여러 커뮤니티나 사이트에 올려보고 평가를 받습니다.
공개하는 것을 아까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세요.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그만큼 자신의 투자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통한다는 이야기이니 기쁜 소식입니다.
리포트를 쓰고 자신의 예측이 맞았다면 계획대로 마지막까지 그 종목을 트래킹하면서 목표가 매도로 완성합니다.
이렇게 수익을 실현했다면 성공을 맛본 것입니다.

기업의 현재와 과거
회사의 과거 상황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출액 증가율은 비슷한데 이익이 많이 떨어졌다고 가정해보세요.
그렇다면 이 회사의 이익이 왜 떨어졌는지 분석하는 것입니다.
만약 더 큰 성장을 위해 투자가 진행되었다면 긍정적 신호입니다.
반대로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마진을 포기하고 수량을 늘리는 방식을 썼다면 좋지 않은 신호입니다.

기본이 튼튼한 기업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먼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감가상각비와 이자 비용은 감소해야 합니다.(감가상각비는 보통 설비투자가 마무리돼 가는 단계에서 감소합니다.)
또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계속 증가하며, 현금의 흐름이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업황이 좋은 기업, 또는 업종변경에 성공한 기업도 좋은 '꼴'을 가진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치는 5개이다. 주당순이익, 주당순자산, 주가이익비율, 주가순자산비율, 자기자본수익률이다.
EPS:주당순이익 = 당기순이익/총 발행 주식수 = 1주당 이익이 얼마씩 나는가?
BPS:주당순자산=장부가치=순자산 또는 자본통계/총 발행 주식수=기업의 청산가치를 나타낸다.
PER:주가이익비율=주가/주당 순이익(EPS)=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므로 낮을수록 저평가 기업
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주당 순자산(BPS)=주가가 순자산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 낮은 경우 자산주로 표현되며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청산 가치보다 낮다.
ROE(%):자기자본수익률=당기순이익/자본(순자산)= 성장성 파악에 주효하며, 복리의 개념이다.

HTS로 필터 설정하면 자신이 원하는 기준에 맞춰 종목 검색이 용이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기준에 맞춰 리스트를 뽑은 다음 섹터별로 나눠 살펴봅니다.
기업의 재무재표를 열어서 재무가 좋은 기업만 다시 추립니다. 그중 기술적 해자가 있는 기업을 체크하고, CB나 BW 발행 기업은 제외합니다.
시총은 최소 얼마 이상 얼마 이하로 범위를 정해서 또 제외시킵니다.

멀티플을 제시할 때는 미시, 거시, 기업의 변화, 경쟁자, 소비자 패턴, B2B, B2C, SWOT, SEGMENTATION(시장세분화), 타겟팅, 4P(PRODUCT, PLACE, PROMOTION, PRICE)

PER 대신 ROE를 멀티플로 적용하는 이유는 기업의 '성장성'에 배탱하기 위함이라고 앞에서 배웠습니다. ROE는 내가 가진 자본 대비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에 대한 비율입니다.
ROE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돈을 잘 벌고 있고 성장성이 좋다는 뜻입니다.
멀티플을 높게 줄수있는 기업
1)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성장하는 기업
2)전방 산업이 성장하는 기업
3)현금과 부동산 등 안전마진이 많은 기업
4)시장점유율이 늘어나느 기업
5)투자를 통해 CAPA를 늘려가는 기업
6)정부 정책에 수혜를 받는 기업

실적 시즌마다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여 매수 후 보유하는 것은 주식투자의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입니다. 저평가된 기업의 실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 보인다면 실적이 꺾이거나 전방산업이 무너질 때까지 계속 보유합니다.
이것이 바로 가치투자입니다. 기관이나 전문가 리포트의 컨센서를 보면서 미래 실적을 예측하고 보정해가는 것이 진정한 투자이며 항상 실적에 예민한 투자자가 되어야 합니다.

컨센서스 직역하면 '의견일치' 또는 '합의'의 뜻이다. 금융 업종에 종사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기업에 대한 보고서(예측치)를 가장 신뢰성 있는 의견들만을 종합하여 만든 일종의 최종 예측보고서이다.
예를 들어, A기업의 컨센서스가 1천 억이었는데 실적이 1천500억으로 나왔다면 '어닝서프라이즈', 그반대로 800억이 나왔다면 '어닝쇼크'라 한다.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보수적 투자자나 은퇴 후 노후연금이 필요한 투자자, 은행금리보다 높은 배당 주식을 장기적으로 모아가려는 투자금이 적은 젊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주식투자 방식입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 : 보통주는 1주당 의결권이 1개이고,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대신 보통주보다 이익, 이자배당, 잔여재산 분배 등 재산적 내용에서 우선적으로 지위가 인정되는 주식입니다.

HTS에서 '시가배당률'을 치면 시가배당률이 높은 기업 순으로 실시간 조회가 가능합니다.

매수에서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적정 가격이 오지 않으면, 즉 기회가 오지 않으면 사지 않습니다. 싸지 않으면 사서는 안 됩니다.
높은 가격에 매수하면 목표까지 가는 과정에서 주가가 흔들릴 때 버티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진입 시점의 차이가 심리적 차원에서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합니다.
손실을 줄이고 이익을 극대화 하려면 서두르지 않고 적정 가격보다 싸게 사서 목표까지 버텨야 합니다.

김정환의 추천 매수/매도 포인트 정리
  • 전방 산업 스크리닝, 기업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 기업 밸류에이션으로 적정가치 확인
  • 위의 것을 기본으로 +1, 항상 한방이 더 있는 사업을 주시한다.
  • 사업 실현성을 보고 단기/중기/장기 매매를 모멘텀을 삼는다
  • 단기로 얻은 수익은 장기로 오를 종목에 꾸준한 분할 매수
  • 6개월의 목표를 두고 투자했으나 1달 만에 급등했다면 과감히 매도한다. 이는 자산의 안정성을 의미한다.
  • 매도를 정할 때는 그 다음 싸게 진입할 종목이 있어야 한다. (돈을 쉬게 하지 마라)
  • 시장이 흔들리거나 위험이 보일 때는 일부 물량을 정리해서 현금을 확보한다.
  • 목표주가가 오기까지 막연히 기다리면 안된다. 주가 변동에 따라 포트폴리오 종목을 크로싱 매매하며 비중 조절하고 일부는 수익 실현한다.
  • 매수/매도는 기계적으로 하는 것.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해야 한다.

전방산업이 좋은 시크리컬 종목들이나 아니면 실적이 갑자기 좋아질 기업들, 혹은 뭔가 단기간에 터질 재료가 있는 기업들은 그에 맞게 단기로 보고 들어갑니다.
단, 저의 단기를 3~4개월 정도 봅니다.
시크리컬(Cyclical) 소재, 산업재 등의 종목, 여기에 포함되는 업종으로는 자동차, 철강금속, 정유, 조선, 건설, 화학 등이다. '경기민감주'라고 부른다.
반대는 넌시크리컬이며 통신, 전기가스, 식품, 게임 등이 포함된다. '경기방어주'라고 부른다.

투자금액에 따른 투자 적정 종목 수
  1. 1천씨드(1~2종목)
  2. 5천씨드(2~3종목)
  3. 1억씨드(4~5종목)

장기투자는 짧게는 1년에서 보통 3~5년까지 봅니다. 중기투자는 6개월 ~ 1년 정도를 보고, 모멘텀 투자는 1개월 정도를 보고 투자에 들어갑니다.
모멘텀 투자에도 원칙이 있습니다. 아무리 이슈가 예상되고 재료가 좋아도 그 기업의 베이스가 좋아야 됩니다.
실적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고 기본 매출이 충분히 발생하고 있으며, 예상되는 이슈를 바탕으로 기업 실적이 더 좋아져야지만 모멘텀 투자를 합니다.

처음에 주식투자를 잘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많이 묻습니다. 그러한 초보자에게 권하는 방법인데, 바로 '상한가 종목 차트 보기'입니다.
당일 상한가 종목을 6개월 동안 관심 주에 등록해놓고 하루하루 지켜보는 방법입니다.
그날그날 장이 끝나면 상한가 종목을 등록해놓고 어제 등록한 상한가 종목의 차트를 살펴봅니다. 6개월이 지나면 한 종목의 차트를 한 달에 50번, 6개월이면 120번 볼 수 있습니다.
상한가가 나오기 직전 봉의 모습을 눈에 익히기 위함입니다.
상한가 직전의 봉 움직임을 파악함으로써 다음 날 상한가로 갈 확률이 높은 종목에 대한 선취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감을 익히라는 말입니다.
단 아무리 상한가가 자주 출현한다 해도 관리종목은 제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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