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9일 토요일

공모주 퍼펙트 투자전략


 

"이런 획일화된 기준을 갖기보다 공모가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됬는지 살피고, 기업의 업종과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서 투자해야 공모주 투주에 국한된 기술이 아닌 주식투자 및 투자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공모주라는 것이 시장가보다 매력도를 높히기 위해
기준가보다 20~50%정도의 할인된 금액으로 살수 있는 기회이고
구주매출, 특정 공모가 이상, 의무보유확약기간이 길수록 좋은 것이다라는 설명이 이어져
패턴처럼, 공식처럼 주식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굳어질 무렵
"획일화된 기준보다는..." 이라는 멘트로 결국 쉬운일은 아니다. 투자에 대한 학습을 하는게 더 중요하다라는 것을 알려준다.

하자 : 몇몇회사들의 상장 리포트 확인해보기
신규 상장하는 회사는 여기에 할인을 적용합니다. 기존 회사들에 비해 매력적인 가격을 만드는 이유도 있고, 가치 평가 방법에는 여러가지 오차나 추정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요예측 결과는 DAR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확정된 공모가로 기존 희망공모가액으로 작성한 부분을 수정하는데,
증권 신고서 앞에는 '발행조건 확정', 투자설명서 앞에는 '기재정정'이 표시됩니다. 해당 표기가 있으면, 공모가가 결정되고 반영된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일단 총 수량 대비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높으면, 매우 좋은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율뿐 아니라 확약 기간 분포를 보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비교적 단기인 15일, 1개월보다 장기인 3개월, 6개월이 더 많습니다.
기관투자자가 장기간의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하면서까지 받고 싶었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리츠 투자는 재산세, 임차인 관리 등 신경 쓸 일이 하나도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동산을 사고파는 것은 매우 신경 쓸 게 많고,
시간이 오래걸리는 일인데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가 해당 부동산을 사고 파는 것과 동일하니 매우 편리합니다.
리츠는 소유한 건물의 가격 변동과 임대 현황, 금리에 따른 변동 위험이 있습니다. 소유한 건문의 가치가 올라가고, 임대가 잘되고 임대료가 높다면 좋은 일입니다.
직접적 관계가 없어 보이는 금리도 앞에서 언급한 요소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회사가 이렇게 어딘가에서 빌려도 되고, 회사채를 발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회사채란 회사가 원하는 금액과 이자율을 정해서 채권을 발행하고 그 채권을 가진 사람에게
약정된 이자를 주다가, 만기에 상황하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가 원하는 이자율은 항상 낮을수록 좋지만, 시장 상황에 맞게 발행해야 투자하려는 사람이 생깁니다.
특히 보증이 없어 무보증이라고 불리는 무보증회사채는 담보가 없습니다. 따라서 회사 상태에 따라 신용등급이 나뉘고 등급에 따라 이율 차이가 매우 큽니다.
리스크가 높을수록 더 많은 이자를 줘야 합니다.
회사의 신용등급을 AAA로 시작해 D, R까지 있습니다. 등급은 신용을 평가하는 회사마다다르며, NICE평가정보의 예입니다.
AAA : 상거래를 위한 신용능력이 최우량급이며, 환경변화에 충분한 대처가 가능한 기업
AA : 상거래를 위한 신용능력이 우량하며, 환경변화에 적절한 대처가 가능한 기업
A : 상거래를 위한 신용능력이 양호하며, 환경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제한적인 기업

제 3자는 말 그대로, 주주배정도 아니고, 공모도 아닌 제 3자에게 주식을 파는(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제 3자로 주식을 조달하면 매우 편합니다.
공모의 경우 시스템적으로 진행이 복잡하고 시간과 돈이 듭니다. 공모 절차나, 유상증자가 이뤄지는 과정을 생각하면 회사 입장에서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시간이 매우 오래걸리고 절차도 복잡하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 회사채였다가 주식으로 전환가능한 것

주주에겐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전환사채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두려움입니다. 특히, 공모주 투자자에게 전환가액이 공모가보다 낮은 전환사채가 있다는 점은 언제든지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코스닥 기술성장기업은 2가지 방식이 있고, 둘 중 하나만 만족하면 상장할 수 있습니다. 바로 기술평가 특례와 성장성 추천입니다. 둘 다 기본적으로 자기자본 10억원 이상, 상장하려는 회사의 주식 총액이 시가총액으로 계산했을 때
90억원 이상이어야 상장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의 상장요건이 자기자본 300억 원 이상, 코스닥 일반 기업 상장요건 중 가장 낮은 자기자본 요건이 30억 원, 벤처기업이 15억원인 것에 비해 그 기준이 낮습니다.

전환사채 전환가격이 공모가보다 높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환사채 투자자를 위한 보호장치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가격 조정, '리픽싱(Refixing)'입니다.

기존 주주의 매각 가능 물량이 없고, 공모가로 산정한 매각 가능 총액이 최근 상장한 기업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 아니라면 손해 볼 확률이 매우 낮은 안전한 청약이 됩니다.
1)기존 주주들의 매각 가능한 물량은 얼마나 되는지?
2) 공모주주들의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은 얼마나 되는지?
3)유통 가능 물량을 공모가로 계산하면 총액은 얼마나 되는지?
4)청약이 진행되고, 상장 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으로 실제 배정된 물량은 얼마나 되는지?

상당수의 경우 공모가가 낮은 기업의 전체 시총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수요공급 원리에 의해,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낮으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매수하려는 투자자가 적어도 상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환우선주, 평소에는 우선주처럼 있다가 특수한 조건이 됐을 때,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주식

상장 진행 철차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공시 채널 KIND(kind.krx.co.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신규 상장하는 공모주는 투자자 대부분의 상황이 비슷합니다. 처음 상장하는 회사이니, 알려진 것도 별로 없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자료는 공시자료인 투자설명서와 IR 자료뿐입니다.
주식 초보도 이를 바탕으로 분석하면 가장 앞선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구주매출을 확인할 때는, 결국 투자금이 회사로 얼마나 들어가는지가 중요합니다. 자사주 100%는 결국 투자금이 100% 회사로 들어갑니다. 정리하면, 신주 발행 100%가 제일 좋습니다.
공모를 통해 모은 투자금은 회사로 들어가고,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쓰이게 될 것입니다. 구주매출이 있더라도 자사주를 통한 구주매출은 신주 발행과 똑같습니다. 기존 최대주주의 구주매출보다는 투자자의 구주매출이 조금나은 상황입니다.
최대주주의 구주매출이 있고, 그결과로 최대주주의 지분이 낮아져서 경영권이 위협받을 정도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법인은 매우 상위 개념이고, 법인 중 상행위, 영리 목적 법인을 회사라고 부르며, 주식회사는 회사의 다섯 가지 종류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관투자자 참여 결과로 최종 공모 진행될 주식의 가격, 즉 공모가가 결정됩니다. 기관투자자 선택이 일반투자자 선택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주므로, 확실히 이해해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결과만 참고해 청약을 결정하는 투자자도 있을 정도로 매우 영향력이 큽니다.

같은 지명도의 증권사라면 물량이 많을 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확률이 높아지므로, 이 부분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구주매출이 많고, 공모가 3만원 이상이고, 기관투자자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이 낮으면 무조건 거르라는 식으로 아예 공식처럼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획일화된 기준을 갖기보다 공모가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됬는지 살피고, 기업의 업종과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서 투자해야 공모주 투주에 국한된 기술이 아닌 주식투자 및 투자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나는 글쓰기를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다"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는 무엇일까? 어떤 책들은 후킹을 어떻게 해서 끌어들일지에 대해 팁들에 집중하기도 한다. 또 어떤 책들은 좋은 글을 쓰면 자연스럽게 독자들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