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질 때 지더라도 폼나게 일해라"
최근에 프로덕트 오너의 역량에 대한 관심이 많은지라, 책이 얇아 빠르게 읽어보려고 선택한 책
책의 내용에서는 스타트업과의 연결고리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책을 읽는 대상은 대학을 갓 졸업한 학생들이면 좋을 것 같다.
다만, 프로덕트 매니저 직업 그 자체보다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섭렵해야 하고
관련된 내용에 대한 학습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고
뭐든 하려면 열정적으로 해야 한다는 마인드에 대한 접근이 더 좋을 것 같다.
(이하 책 발췌)
프로덕트 매니저는 “on-the-job”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순전히 경험에 의해서만 얻어지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마케터는 ‘만들어진 제품을 고객에게 가장 잘 인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하지만 프로덕트 매니저는 ‘고객이 원하는 어떤 제품을 만들어내는 사람’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을 마케터와 협력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이라고 할 것이다.
프로젝트는 어떤 형태든지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으며 프로덕트는 제품을 영속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 차이가 있다. 또한, 프로젝트는 해야 할 일에 대한 명세가 사전에 정해져 있는 반면 프로덕트는 구체적인 개별 항목에 대한 부분보다는 제품에 대한 전체적인 구상이나 기획, 제품의 시장 접근 등과 같은 보다 더 큰 범주에 치중한다는 것에 차이가 있다.
자신이 담당하는 제품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자신이 수립한 전략에 믿음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꿋꿋하게 자신이 맡은 바 소임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제품을 위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팀장 및 임원을 설득해서라도 진행시킬 필요가 있다. 무엇이 두려운가. 무엇이 고민인가.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본인이 해보고 싶은 것을 자신있게 모두 해 보라. 본인이 바로 제품의 CEO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야 말로 그러한 일을 자신있게 할 수 있다. 회사는 비용 절감을 외치고 제약을 걸지만 그것을 뚫고 나가는 것도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