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1일 일요일

한 장 보고서의 정석


"보고서란 피보고자와 얼마나 잘 통하면서 일하는가이다"

기획하시는 분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으로
보통 문서를 보게 될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고민하고 그 고민의 답을 보고서로 작성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초반에 노래 가사를 보고서 형태로 요약한 예시가 있는데 잔잔한 웃음을 준다.

예시가 무척많고 쉽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고 있어서
가볍게 내가 뭘놓치고 있었는지 점검하기 위한

하지만 많은 보고 혹은 공유 경험이 있다면 일반적인 내용들이 많기 때문에 후루룩 속독하길 권한다. 

한 장 보고서(OPR : One Page Report)를 쓸 때 필요한 역량 3가지, 즉, 핵심만 요약할 수 있는 핵심 파악 방법, 복잡한 생각을 잘 보이게 구조화하는 방법, 그리고 짧고 명확한 문장으로 쓰는 방법

보고의 목적 3가지
1. (상황보고) ~~ 래
어떤 상황인지 상사의 이해를 돕는 명확한 정보 전달
2. (요청보고) ~~ 해줘
상대방이 읽고 바로 실행하도록 명확한 액션 플랜 전달
3. (제안보고) ~~ 하자
상대방 납득을 위한 문제 공감, 실행을 위한 명확한 액션 플랜

윤종신의 “좋니”를 요약하면
결론 : 좀 더 힘들어하기 바람 (나의 십 분의 일)
근거 : 나만 힘든 게 억울
진행(요청) : 나 잘 지내는지 물어봐주기 바람

“기획의 정석” 교육할지 말지 검토해서 보고해
(내가 일한 순서대로) 1.기획이란 2. 기획 교육의 방법론(유형별 정리) 3. 기획 교육의 필요성 4. 콘택트 해보려함 5. 이러저러 -> 해보는 것이…
(네가 듣고픈 순서대로 ) <해?, 말어?> 1. 기획의 정석 교육 요청 건, <왜?> 2. 직원 80% 제안서 작성에 어려워 교육 요청 <진짜 그래?> 3. 실제 도움되는 내용[사례]와 강사 신뢰도 <어쩌라고?> 4. 진행 개요

이 책에서 계속 “훈련”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 이유는 회사 업무가 사실 엄청난 전문성을 요구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배우고 훈련하면, 처음에는 서툴러도 결국 할 수 있는 영역이 대 부분이다.  사실 보고의 전문성만큼 중요한 것은 ‘피보고자와 얼마나 잘 통하면서 일하는가’인 것 같다. 상대의 스타일 주안점들을 파악하는 것 또한 핵심 내공이라고 본다.

그 제안 진짜 필요해?
‘이 제안 꼭 받아들여야겠구나’하고 상대를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 인식’을 하게 하는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회사 입장에서는 ‘제안 = 실행 = 비용’이므로, 곧 제안이란 다 ‘사람 쓰자, 시간 쓰 = 돈 쓰자’는 이야기 인데, 진짜 그 돈을 쓸 만큼의 문제인지 명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입장에서의 문제가 아닌 상대방 입장에서 심각하다고 생각되는 문제로 정리해야 한다

회의 보고는 최대한 팩트 위주의 보고서로 의견 개진은 필요 없다. 잘쓴 회의 보고서란, 회의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이 보더라도 ‘이런 결정이 있었고 -> 이렇게 진행하면 되는구나’를 알 수 있는 것
아래와 같은 예상 질문을 풀수 있어야 한다.

“왜 모였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슨 이야기했어?”, “그래서 어떻게 하기로 했어?”, “나는 뭘 해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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