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7일 일요일

성공의 새로운 심리학



"성공하지 않을 때 당신이란 존재는 어떻게 되는가?”

‘심판하고 심판받는’틀에서 ‘학습하고 학습을 돕는 ‘ 틀로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태어났을 때부터 뛰어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을까?
아니면 살면서 환경과 신념 등등에 의해서 이뤄낸 것일까?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한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

고정 마인드셋은 다른 사람 눈에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어떨지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 마인드셋은 오직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에 집중한다.

다양한 예시에서 성장에 가치를 무척 높게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던 나는

이 책을 통해 나 또한 고정 마인드셋이 팽배한 채 살아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인간이 존재를 시작한 이래로 사람들은 저마다 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고, 다르게 생활해왔다. 그러다 누군가가 맨 처음 ‘왜 사람들은 다 다를까?’하고 의문을 품었을 것이다. 현실 속의 사람들을 보면 특별히 더 똑똑한 사람도 있고, 더 도덕적인 사람도 있었으니까 그런 의문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 다음엔 자연스레 이런 질문이 이어졌을 것이다. ‘어떤 사람을 더 똑똑하거나 더 도덕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하여 전문가들은 두 편으로 나뉘어 줄을 섰다. 한 편은 ‘차이’를 낳는 육체적 증거가 분명히 있으며, 근거로는 두개골의 융기(골상학), 두개골의 크기와 모양(두개학) 그리고 오늘날의 유전자가 제시되었다. 다른 편에서는 육체적 근거보다는 그 사람의 환경과 경험, 교육 또는 학습방식에서 차이가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인문은 IQ 테스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비네이다. IQ 테스트는 파리 공립학교 제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가려내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한 아이들을 제 궤도에 올려놓을 목적이었다.

고착 마인드세트는 언제나 당신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입증해 보여야 한다는 강박감을 일으킬 수 있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자신의 재능과 개성 혹은 성격을 주변 사람들에게 확인시키려 든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모든 상황이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받는 시간으로 여겨진다. ‘성공할까 아니면 실패할까?’ ‘똑똑해 보일까 아니면 바보처럼 보일까?’ ‘나를 받아들일까 아니면 퇴짜를 놓을까’ ‘승자처럼 느껴질까 아니면 패자처럼 느껴질까?’
성장 마인드세트는 자질이란 것은 노력만 하면 언제든지 향상될 수 있는 것이라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비록 사람들이 저마다 다 다른 재능이나 적성, 관심사 혹은 기질을 가졌더라도 누구나 응용과 경험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을을 갖고 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당신이 외국어를 배우기로 작정하고 강의에 등록했다고 가정해보자. 강의를 몇 번 듣지도 않았는데, 강사가 당신을 강의실 앞으로 불러내 문제를 몇 개 던진다.
고착 마인드세트 : 지금 당신의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의 눈길이 당신에게 쏠리는 것을 느낄 수 있는가? 당신을 평가하고 있는 강사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 있는가? 당신은 강사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할 것이다. 긴장이 느껴지고, 자아가 곤두섰다가 비틀거리는 것이 느껴질 뿐이다.
성장 마인드세트 : 당신은 그 외국어를 모른다. 당신이 거기에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당신은 배우기 위해 거기에 있는 것이다.

고착 마인드세트의 세상에서는 노력이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노력은 실패를 의미하고 또 당신이 똑똑하지 못하거나 재능이 없다는 것을 뜻할 뿐이다. 만일 당신이 똑똑하거나 재능이 있는 존재라면 노력 자체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면 다른 세상에 가면 노력은 당신을 총명하게 만들거나 재능 있게 만드는 행위로 받아들여진다.
마인드 세트는 그렇고 그런 신념이 아니다. 그것은 막강한 신념이다. 그럼에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당신의 마음 안에 들어 있다. 당신은 당신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

초등학생에서부터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당신 자신이 똑똑하다는 느낌이 드는 때는 언제인가?’라는 설문을 던졌다.
고착 마인드세트를 가진 사람들은 ‘즉시 완벽해지는 것’에 관한 이야기들을 답했다.
“실수를 하나도 저지르지 않을 때 똑똑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을 재빨리 끝냈는데, 그것이 완벽한 것으로 확인되었을 때”
“내가 쉽다고 생각한 어떤 일을 다른 사람들이 제대로 해내지 못할때.”
성장 마인드세트를 가진 사람들은 ‘도전에 맞서고 진전을 이루는 것’에 관한 이야기들을 답했다.
“정말로 어려운 일을 할 때, 정말로 열심히 노력할 때, 또 그전까지 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을 때”
“오랫동안 머리를 싸매며 끙끙 앓게 만든 문제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할 때.”

인간의 자질이 고정되어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은 성공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강하게 느낀다. 그러다 성공에 이르기라도 하면 프라이드 이상의 무엇인가를 느낀다. 어쩌면 우월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성공은 곧 그들의 고정된 자질이 다른 사람의 자질보다 더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착 마인드세트를 가진 사람들의 자긍심 뒤에는 질문이 하나 숨어 있다. 만일 성공해야만 존재로서의 가치를 느낀다면, 성공하지 않을 때 당신이란 존재는 어떻게 되는가?

바이올리니스트 나자 살레르노 소넨버그는 겨우 열 살 때 필라델피아 오케스타와 데뷔 연주를 했다. 그녀는 십대 후반에 자신감에 큰 위기를 맞았다. “그때까지 나는 성공에, 그리고 신문에 소개되는 신동이라는 찬사에 익숙해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낙오자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니겠어요?” 이 천재는 두려워했다. “뭔가 하려 할 때마다 두려운 생각부터 먼저 밀려왔어요. 노력하다가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말이에요. 만일 오디션에 나가야 하는데 정말로 노력하지 않았다면, 말하자면 내 능력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지 않아 승리하지 못했다면, 변경거리라도 있는 셈이죠. 하지만 ‘그 연주에 모든 것을 다 바쳤는데 실패했다’라는 말보다 더 힘든 것은 이 세상에 없을 거에요."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는데도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은, 그러니까 당신 자신에게 핑계거리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은 고착 마인드세트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큰 두려움이다.

노력이 무섭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는 고착 마인드세트에서는 ‘위대한 천재는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 자체가 당신의 능력에 불길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두번째는 살레르노 소넨버그가 암시하듯이 ‘노력이 당신에게서 핑계거리를 모두 앗아가버린다’는 점이다.

마바 콜린스
뒤처진 아이들에게는 보통 쉬운 과제들이 주어진다. 학습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그런 생각 자체가 바로 고착마인드세트에서 나온 것이다. 이 학생들은 멍청하기 때문에 쉬운 것을 줘서 반복해 공부하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니, 고착 마인드세트가 아니고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 결과는 더욱 절망적이다. 학생들은 배운 것을 또 배운다. 진도가 조금도 더 나가지 않는다.
마바 콜린스는 대담하게도 공립학교에서 실패한 시카고 도심의 아이들을 천재 다루듯 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학습장애아’ ‘지진아’ ‘정서적 장애아’ 등의 딱지가 붙어 있었다. 학생들 거의 모두가 냉담했다. 눈에도 빛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얼굴에도 희망이라고 하나도 없었다.

나는 어떤 일이 잘못되거나 기대했던 무엇인가가 슬그머니 나를 비켜가기라도 하면 일시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무력감을 느낀다. 그렇다면 아직 내가 변화하지 않았다는 뜻인가?
그렇지 않다. 마인드세트의 변화는 외과수술과는 달리 맺고 끊는 것이 분명하지 않아서 그럴 뿐이다. 심지어 당신이 변화할 때조차도 예전의 신념들이 송두리째 뽑혀나가고 그 자리에 더 좋은 신념들이 들어서는 식으로 완전히 바뀌지는 않는다. 새로운 신념은 낡은 신념 곁에 나란히 자리를 잡는다. 그런 가운데 새로운 신념이 더 강해지면 그것이 당신에게 달리 생각하고 달리 느끼고 달리 행동하는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아들에게 고착 마인드세트에서 빠져나오라고 말로만 그럴 게 아니라 당신부터 성장 마인드세트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 매일 저녁 식탁에 앉을 때면 당신 부부는 아이가 성장 마인드세트를 장착시킬 수 있는 토론을 유도하면 좋다.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오늘 뭘 배웠니?” “너에게 뭔가를 일깨워준 실수는 어떤 것이 있었어?” “오늘은 뭘 열심히 하려고 했니?”라고 물으면 된다. 당신은 이런 질문들을 아이들에게 던지면서 당신과 아이들 각자의 노력, 전략 그리고 실수와 배움에 대해 열정적으로 논의하면 된다.

마인드세트의 변화는 여기저기서 몇 가지 조언을 긁어모으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것은 사물이나 일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볼 수 있을 때에야 성취할 수 있는 변화이다. 사람들이, 말하자면 커플이나 친구, 부모와 자식, 선생과 학생들이 성장 마인드세트로 변화할 때 그들은 ‘심판하고 심판받는’틀에서 ‘학습하고 학습을 돕는 ‘틀로 바뀐다. 그들의 노력은 성장으로 모아진다. 그 성장은 많은 시간과 노력, 상호 응원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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